(성공노하우) 창업성공비법 "청결은 필수, 단골 고객은 머리속에"

강동완 기자I 2007.08.30 09:45:28

사이버파크 PC방, 인덕원 암스테르담점 정현옥 점주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PC방이 넘쳐난다구요? 다 장사가 되기 때문에 넘쳐나는 것 아니겠어요?"

환한 웃음으로 자신있게 말하는 정현옥(49) 사장은 예전부터 여행가이드에서 제조업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다 올 1월 사이버파크 PC방 인덕원점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다.

"PC방은 인건비 부담도 없고, 불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꾸준히 현금을 유통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템으로 선정하였다"며, "카페 같은 PC방을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딱 맞는 프랜차이즈인 사이버파크 PC방이 있어 바로 추진하게 되었죠." 라고 말한다.

50대의 PC가 있는 사이버파크 인덕원점은 암스테르담을 모티브로 하여 풍차와 튤립을 인테리어에 활용, 네델란드의 풍경이 느껴지도록 표현했다.

30대에서 40대까지 장년층 연령대가 주요 고객층으로, 일평균 70% 이상의 높은 PC 가동율을 보인다. 특히 흡연실과 금연실의 구분이 확실하고 꾸준한 청결유지로 한번 온 손님들은 대부분 단골이 됐다는 것.

오픈 7개월만에 4,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본사로부터 우수 가맹점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은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정사장이 무엇보다 가장 우선시 하는 것은 청결이다.

청소만큼은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맡기지 않는다는 정 사장은 “손님이 뜸한 아침시간이면 구석구석 꼼꼼하게 닦으며 청결을 유지한다”며 “특히 흡연실과 화장실은 더욱 신경써서 깨끗한 환경 유지하고 있다”며 PC방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고객관리라는 것.

"단골 고객 명단은 다 제 머리속에 있어요. 저 분은 커피를 좋아하시고, 저 분은 터치하는 걸 싫어하시죠." 빠른 고객의 성향 파악을 통해 친근감있게 접근하는 것이 서비스의 첫걸음이라고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이 점포위치라고 할 수 있다. 무조건 유동인구가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며, 철저한 아이템에 대한 고객분석과 상권분석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입지선정은 전문성을 요하므로, 본사를 철저히 활용하라며 귀뜸한다.

"프랜차이즈의 장점은 바로 본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거죠." 정사장은 본사의 시스템과 마케팅 활동을 충분히 활용하면 사업을 빠르게 안정화 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도 거리를 지나다닐때면 새로 오픈하는 점포들을 유심히 살펴본다는 그녀는 자신에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단순한 PC방이 아니라 디지털문화카페나 e-스포츠 카페 사업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사업에 소신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요?"

한편, 사이버파크 PC방은 국내 최초 세계 도시 테마 인테리어와 디지털 카페 시스템을 적용하여 제 3세대 PC방 트랜드를 주도하며, 테이크아웃 커피 판매, 업계 최초 PC방내 편의점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부가수익아이템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고수익을 올리게 하여 단숨에 업계 최다 400호점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복합디지털공간의 개념을 도입시킨 사이버파크 멀티플렉스를 런칭하여 제 4세대 PC방의 모델을 제시하고, 업계 선두주자로서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문의) 1588-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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