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마켓무버]AI 투자 회의론에 기술주 급락…뉴욕증시 일제 하락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TV 기자I 2026.07.20 08:47:17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나스닥 1.4%↓…반도체주 약세에 투자심리 위축
WTI 81달러 돌파…중동 리스크에 에너지주는 강세
코스피, 반도체 변동성 확대 여부가 이번 주 핵심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AI 투자 회의론이 확산되면서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다우지수는 0.77%, 나스닥은 1.40%, S&P500은 1% 넘게 하락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 호르무즈 해협 수송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WTI는 4.47% 올라 배럴당 81달러선에서 거래됐으며, 에너지 업종은 지난주 가장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 하락의 중심에는 AI 반도체가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고점 대비 20% 이상 밀려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 중국 문샷AI의 오픈소스 모델 ‘키미 K3’ 공개 이후 AI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은 AI 투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서비스 생태계를 통한 수익화 기대가 부각되면서 장중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시장 자금이 AI 반도체에서 플랫폼·서비스 기업으로 일부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월가의 시각은 엇갈렸다. UBS와 바클레이즈는 AI 수요와 실적 성장세를 근거로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반면, 도이체방크와 웰스파고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투자심리 악화를 이유로 단기적인 방어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는 제헌절 휴장으로 지난 금요일 글로벌 반도체 급락을 반영하지 않았다. 월요일 개장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장 초반 저가 매수세 유입 여부와 반도체 약세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는지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