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델 테크놀로지(DELL)가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7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5% 넘게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45분 개장 전 거래에서 델 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보다 5.48% 강세로 153.75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해당 주가 수준에서 정규장 거래를 시작하게 되면 이는 지난 2일 장 중 기록했던 52주 신고가 152.10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 실적 전망치를 올렸다. 연평균 매출 성장률 목표치는 기존 3~4%에서 7~9%까지 상향 조정했으며,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 성장률 목표치는 기존 연 8%에서 15% 이상까지 조정했다.
또한 델 테크놀로지는 분기 배당금도 연간 증가율을 최소 1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2028 회계연도에서 2030 회계연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의 회장은 “고객들은 AI와 대규모 배치를 위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역량을 원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수요 성장과 강력한 현금 흐름을 주주들에게 대부분 환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