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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한동훈이 국민의힘 살릴 유일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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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기자I 2025.07.05 16:51:03

유튜브 방송서 韓 차기 대표 선거 출마 관측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당을 혁신으로 길로 끌고 갈 유일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2021년 6월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아담스 키친에서 열린 희망22 동행포럼 창립총회에서 ‘보수정치의 진정한 변화‘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 진 교수는 시사저널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 차기 대표 선거에 한동훈 전 대표가 결국 출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교수는 “지방선거를 이기려면 강력한 지도력을 확립해서 혁신을 완수하면 가능하다”면서도 실현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그는 “(주류인 친윤석열계는) 이준석을 내쳤던 사람이고, 당권 주자 모두를 주저 앉히고 김기현을 올렸다가 다시 내친 사람들이고, 김문수는 끌어내리려다 못했다”며 “최고위원에 포진하고 있다가 사퇴하면 다시 지도체제가 무너진다”고 설명했다.

진 교수는 국민의힘으로서는 한동훈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당의 필요는 있다”면서 “당을 혁신의 길로 끌고 갈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개인으로는 정치 생명이 걸렸다”면서 친한(친한동훈)계 내부에서도 말리는 흐름이 있다고 짚었다. 진 교수는 “(한 전 대표가) 안 나오면 국민의힘은 지금 상태로 1년을 가고 지방선거는 참패한다”면서 “(결국)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진 교수는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 말대로 했어야 한다”며 “김 전 비대위원장이 말한 5가지는 국민의 요구하는 최소한”이라고 말했다. 그는 “친윤을 척결하지 않으면 아무런 희망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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