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이낙연은 다른 지역구 지원 다녀야 한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낙연신당’으로 일컬어지는 ‘새로운미래’에서 창당준비위원장(창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의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매우 낮게 봤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 인재위원장의 출마 권유를 하는 가운데 이 창준위원장은 ‘명분이 없다’고 본 것이다.
|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광주시 서구 HEXA세미나실에서 열린 호남 청년과의 미니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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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창준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께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씀을 했나 모르겠는데, 인천 계양을에 우리가 왜 가냐”라고 물은 뒤 “복수혈전 영화 찍으러 가는가, 이를 할 것이라면 이준석 대표 본인이 분당에 가서 안철수 의원과 붙으면 관객이 1000만명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지금 신당을 만드는 것은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이렇게 세우겠다는 명분을 갖고 지금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사사로운 감정으로 누구한테 분풀이하려고 신당을 만드는 게 아니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의 할 일은 전국 순회 연설이다”면서 “지원 유세를 다녀야 할 상황에서 어느 지역에 출마해버리면, 다른 지역을 지원하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래서 “이낙연 대표는 처음부터 이 당을 만들 때부터 ‘나는 출마 안한다’ 그렇게 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창준위원장은 전날(24일) 있었던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 간 합당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며 ‘중통합’이며 ‘중텐트’다”라면서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