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 수익률 66.9%…국내 주식형 ETF 1위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자산운용의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가 올 들어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66.88%(23일 기준)의 수익률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국내 주식형 ETF 345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올해 챗GPT의 등장과 함께 인공지능(AI) 서버에 관심이 집중되며 한미반도체(042700)와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하나마이크론(067310) 등 비메모리 관련 장비업종주들이 급등하며 수익률이 급등한 영향이다. 연초 이후 한미반도체 주가는 432%, 주성엔지니어링과 하나마이크론은 각각 216%, 218% 뛰었다.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의 벤치마크인 ‘iSelect 비메모리반도체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보통주 중 비메모리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수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종합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005930) 비중이 13.55%로 가장 크고, 한미반도체(8.34%), 리노공업(058470)(8.03%), DB하이텍(000990)(7.87%), 이오테크닉스(039030)(6.05%), 솔브레인(357780)(5.15%), 주성엔지니어링(4.67%), 하나마이크론(4.54%)이 뒤를 잇는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에 대해 대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며 “국내 유일의 비메모리 관련 ETF인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를 활용하면 급성장 중인 비메모리반도체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손쉽게 투자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