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물가 하방 경직성에 대한 우려를 키워 채권시장에 약세 요인이 된다는 게 윤 연구원 견해다.
또한 가계대출 증가세도 당국의 긴축 기조를 장기화시킬 요인이라고 봤다. 그는 “은행 가계대출이 수도권 중심 아파트 거래매매 증가로 1년 1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고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금융 안정성을 유도하기 위한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이 진행돼야 하는데 되려 가계부채가 반등하면서 금융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효과는 반감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의 부진한 회복세는 하반기 수출 개선 및 경기 회복 시점을 늦추는 재료로 봤다. 이에 윤 연구원은 장중 3년, 10년물 금리가 3.7%, 3.8% 상향 돌파를 시도하겠지만 좌절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