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1990.0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3% 오른 3966.84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3% 내린 1만1782.67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61% 하락하는 등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전날(25일) 한국 증시 강세를 견인한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어 외국인 수급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43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17억원, 기관은 10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와 목재가 1%대 상승 중이다. 정보기기와 건설, 기타서비스, 유통, 제약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는 1%대 하락 중이다. 출판과 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천보(278280)는 1%대 하락 중이고, 엘앤에프(066970)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HK이노엔(195940)과 HPSP(403870)는 각각 2%대, 3%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