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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전문성을 발휘하여 만든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결과물인 창백한 푸른 점 핸드크림은 쿤달의 조향사가 직접 개발한 지구의 향으로 ‘시어버터 앤 마카다미아 핸드크림’ 제품이다. 또한 우주 속 지구를 모티브로 삼아 제작된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특징이다.
쿤달이 단독 개발한 향에 시어버터와 마카다미아씨 오일이 함유된 핸드크림은 소비자가 향을 직접 상상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향 노트 설명 대신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탑노트에서는 물빛 바다, 미들 노트에서는 허브의 생명력, 베이스 노트에서는 지구의 모든 생명을 품어내는 대지의 향을 상상력으로 만들었다.
이번 신제품에 모티브가 된 ‘창백한 푸른 점’은 1977년 발사된 태양계 탐사선 보이저 1호가 처음으로 지구를 향해 몸을 틀었을 때 태양계를 벗어나기 전 마지막으로 지구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당시 NASA 보이저 계획의 화상팀을 맡았던 칼 세이건은 어렵게 얻어낸 사진 속 티끌 같은 지구를 보고 그는 창백한 푸른 점이라고 묘사했다.
최민지 쿤달 제품마케팅팀 조향사는 “창백한 푸른 점 향을 통해 광대한 우주 속 작은 점일 뿐인 지구가 인류에게는 삶의 터전이자 생명을 간직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창백한 푸른 점을 아끼고 보존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대한 의식을 표현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신영 과학동아 편집장은 “창백한 푸른 점 사진은 과학사적으로도 중요한 동시에 우리에게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창백한 푸른 점 핸드크림은 쿤달 공식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과학동아 DS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향에 담긴 과학적 원리와 제품 개발 스토리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동아 3월호 특집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