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우리는 적대세력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핵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억제하고 통제 관리하기 위해 자위적 정당방위수단으로서의 전쟁 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그 누구를 겨냥해서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만약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닫혀 놓는다면 우리를 겨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든다면 나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총동원해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한은 밤 9시쯤 노동신문을 발간해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 일체를 보도하며 112장의 열병식 고화질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각종 전략무기의 선명한 실물사진을 여러 각도로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상대국가의 무기 전력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공개한 것은 그만큼 무기 기술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공개된 신형 ICBM을 옮긴 이동식 발사차량(TEL)의 바퀴는 11축 22륜으로 2017년 11월 발사한 ICBM ‘화성-15형’의 TEL(9축 18륜)보다 늘어났다. 이는 화성-15형보다 이번 ICBM이 더 길이가 길어지고 무게도 무거워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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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V는 1, 2단 추진체보다 더 오랫동안 연소하면서 탄두를 실은 재진입체를 각각의 투하 지점에 정밀 유도하는 장치로 다탄두 ICBM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탄두가 여러 개로 나뉘어 목표물을 분산 공격하면 좀처럼 요격이 쉽지 않다. 이론적으로 뉴욕과 워싱턴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북한이 PBV 기술을 확보했는지는 미지수였다. 과거 2017년 4월 15일과 5월 14일 공개된 화성-12형에서는 PBV용으로 추정되는 액체 연료 밸브가 식별되기도 하면서 그 가능성 역시 제시됐다.
신형 ICBM은 액체 엔진 미사일로, 1단에 엔진 2쌍(4기), 2단에는 지난해 12월 두 번 실험했던 신형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7일과 13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인근 수직형 로켓엔진 시험대에서 두 차례 엔진 연소시험을 한 바 있다. 당시 군과 정보당국은 ‘신형 다단 로켓’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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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한은 건조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3000톤(t)급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한미 정보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 북한은 SLBM 발사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는 “500km를 비행해 지난 수차례 시험발사에 비해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극성-4A는 탄소섬유로 제작돼 동체를 경량화했고 사거리도 북극성-3형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SLBM은 탐지가 어렵기 때문에 ICBM보다 훨씬 더 위협적인 무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외에도 열병식에서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에이태킴스(전술지대지미사일) 등 단거리 미사일 2종과, 4~6연장 등 3종의 초대형 방사포, 전차포 및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신형 전차, 다기능 레이더와 미사일(TOR)을 탑재한 신형 지대공미사일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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