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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뇌염' 경보…"긴 옷 입고 모기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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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0.07.24 08:25:2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지난 23일 질병관리본부는 “모기 감시 결과 부산지역에서 지난 20~21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이상으로 채집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가 500마리 이상이며,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이라 일본뇌염 경보 기준이 충족됐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밤에 동물을 흡혈하며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한다. 몸의 색깔은 암갈색이고 소형이다. 작은빨간집모기가 옮기는 일본뇌염에 감염될 경우 일부 고열과 두통, 경부 경직, 혼미,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30%나 사망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질본은 전국 61개 조사지점에서 주 2회 모기를 채집하고 있는데, 지난 3월 26일 제주·전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국적으로 작은빨간집모기는 평균 92개체가 채집되고 있는데 지난 2014~2019년에 평균 30개체가량이 채집된 것에 비하면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일본뇌염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20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며 신고된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이다.

특별한 치료제는 없지만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일본뇌염은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으로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의 경우에도 의사와 상담한 뒤 맞을 수 있다.

더불어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품은 넓은 옷이 좋다. 진한 향의 향수와 화장품은 모기를 유인하게 되니 이 대신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질본은 “여름에 야외활동이 많아지므로 야외 활동시와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해 일본뇌염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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