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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큐어는 셀트리온(068270)과 패치형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 패치의 국내 임상 3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상환자 약 400명에 대한 투약을 이달 초 완료했고, 오는 8월 초부터는 임상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에 들어가 오는 11월에는 임상 결과 보고서가 나올 것이 기대된다.
서 연구원은 “임상 데이터가 성공적이라면 연내 품목허가 신청, 2021년 7월 경에는 제품 출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이미 패치제의 혈중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한 바 있으므로 긍정적인 결과를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2022년에는 미국 시장 진출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아이큐어는 올해 안에 미국 임상 1상 사전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내년 2분기에는 임상 1상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의 도네페질 경구용 치료제는 연간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시장 참여자는 현재 아이큐어와 미국 코리움(Corium)뿐인데, 시장 자체가 크기 때문에 한 회사가 독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이큐어의 제품보다 약 1.5년 정도 출시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코리움의 제품 덕에 패치제의 인지도, 홍보 등에는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