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의 리프팅 미용의료기기 브랜드 슈링크는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경쟁사 제품 대비 통증과 상처, 부작용 등이 적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브랜드는 2019년 기준 매출액 368억원,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 4500만대 이상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슈링크의 누적판매 대수를 지난해 대비 36% 증가한 6400대로 추정한다”며 “이에 따른 소모품 매출액 467억원과 영업이익률 62.5%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린터 회사가 카트리지로 수익을 창출하듯 클래시스도 소모품이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며 “2017년 소모품 매출액이 92억원일 때 전사 영업이익률은 31.0%였으나 2019년 350억원으로 증가하자 영업이익률은 51.4%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률 역시 장비 판매 대수 증가에 따른 소모품 매출의 큰 성장으로 2019년 51.4%보다 상승한 62.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클래시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65억원, 60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보다 19%, 44.6%씩 증가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다소 우려스럽지만 성수기인 3분기에는 국내외 소비자의 ‘보복소비’에 따른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