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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향후 협력사에 버스 연식과 사고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류를 첨부하는 방안을 요구하기로 했다”며 “10년 이상 버스는 이용하지 않도록 지침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참좋은여행은 유럽지역 유람선 투어 5개를 중단했으며 동남아와 미주 지역의 유사한 상품을 포함한 회사 여행 상품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유람선 상품이 아니라도 점검 과정 중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안전조치를 보완하고 필요하면 추가 판매중단을 하기로 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케이블카나 열차, 바다와 강 관련된 모든 것을 주의 깊게 살피고 여행 안전에 대한 모든 것을 점검할 것”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안전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럽 지역 유람선 투어 외에 판매를 중단한 상품은 없으나 주말 이후 회의를 거쳐 추가 중단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했다.
참좋은여행 측은 이와 함께 악천 후 선박 승선 여부나 인솔자의 대처 요령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담은 안전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참좋은여행사는 헝가리 현지 협력사와 유학생들이 자원봉사 의사를 밝혀 현장 투입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