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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닝썬과 관련된 제목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에는 버닝썬 VIP룸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남성과 여성이 유사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 버닝썬 직원은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 속 배경이 버닝썬 VIP룸과 유사해 보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동영상 촬영자와 유포 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제보자 A씨는 JTBC와 인터뷰에서 “동영상 속 남성이 VIP룸 단골”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그 룸은 고정적으로 5~6명이 잡았다”며 “2층 올라가면 힙합 존과 바로 옆에 그 (VIP)룸 하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테이블이나 룸을 잡는 손님들은 담당 MD(머천다이저)한테 계좌이체 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버닝썬에서 일한 적 있다는 B씨는 버닝썬 VIP룸에서 성추행 같은 범죄가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증언했다. B씨는 “그곳은 진짜 은밀한 룸”이라며 “그곳에 가드를 배치한 이유는 일반 손님이 못 들어가게끔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B씨는 “가드는 안에서 피 터져서 싸우거나 성폭행을 하든 관심 없다”며 “여자 비명이 나도 ‘비명이 나나 보다’하고 지켜보고 있고, 일반 손님이 못 들어가게 통제하는 역할만 했다”고 밝혔다.
동영상 촬영 및 유포 경위에 대해 버닝썬 운영진 측이 알고 있었을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전직 클럽 MD 출신 C씨는 JTBC에 “지난해 말 해당 동영상이 떴다”며 “이 동영상은 매스컴에 뜨기 전부터 계속 돌았으며 클럽 다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클럽에선) 취한 여자 데리고 테이블에 올리라고 하는 게 있다. 일부의 일탈이긴 한데, 대표급 이상 업장 운영진 쪽에서는 절대 모를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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