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DFU 치료제 국내 임상 2상은 주요 평가지표인 ‘완전상처봉합(complete wound closure) 비율’에서 투약군(PP 기준 82%)이 위약군(PP 기준 53%) 대비 개선된 경향을 보였다”며 “이러한 임상 2상 결과는 최근 세계적 권위의 당뇨, 내분비 학회지인 ‘Diabetes’(미국 ADA 발간, 2017 Impact Factor 7.273)에 게재 결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3상은 현재 환자모집 완료 단계에 있으며, 3개월 팔로우 업(Follow-Up)을 거쳐 올해 3분기 탑라인 결과발표가 예상된다”며 “DFU 파이프라인은 한국 2상의 결과를 인정받아 미국에서도 1상을 면제받고 2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환자 등록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안트로젠은 자가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인 ‘큐피스템’의 시판 허가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 “당뇨병성족부궤양, 이영양성수포성표피박리증 등 동종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이 대기 중이다. 그는 “이영양성수포성표피박리증(DEB)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일본 PMDA 측에 사키가케 지정 신청을 한 상태”라며 “사키가케 지정 여부는 2월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뇨병성족부궤양 뿐만 아니라 수포성표피박리증, 퇴행성 관절염, 탈모 등 잠재성이 큰 시장을 타겟으로 한 파이프라인 임상이 유의미하게 진행되고 있다”묘 “파이프라인 가치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