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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자 대변인은 “탄핵 1년, 정권교체가 되고 여야는 바뀌었지만 촛불 민심을 왜곡하는 승자독식의 싸움판 정치는 여전하다”며 “빈부격차, 양극화,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지만 검찰 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의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 정권의 적폐는 청산하되 문대통령과 새정부의 기득권 지키기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며 “전 정부의 공공기관 비리는 척결하되 현 정부의 공공기관 인사는 캠코더(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낙하산 인사가 여전하다. 언론개혁은 말하지만 방송법 개정에는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에도 국민의당이 나서야 한다. 국민의당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주도함으로써 합의제 민주주의의 역사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민심그대로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정치가 민의를 그대로 대변해야 한다. 헌법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과 협치의 새로운 권력구조로 개편하고 국민기본권, 지방분권,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주도해 탄핵 1주년, 촛불민심 그대로를 받들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