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가 앓고 있는 희귀병 '쿠싱증후군'이란?

김민정 기자I 2017.12.01 08:11:33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이은하가 희귀병 ‘척추분리증’과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 질환에 대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은하가 아버지로 인해 발생한 빚 50억으로 파산신청을 하는 등 금전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데다 희귀병인 척추분리증과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하가 앓고 있는 ‘척추분리증’은 척추의 후방에 있는 상관절 돌기와 하관절 돌기 사이에 있는 관절 간에 좁아진 부위에 결손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또한 ‘쿠싱증후군’은 몸에 필요 이상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근 모양을 보이고 어깨에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척된다.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이나 근력이 허약해지는 등 근골계 증상도 나타나 큰 고통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이은하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50억 원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은하는 “회복 기간이나 후유증이 의사 선생님들마다 다르다”며 “수술을 하면 몇 달을 쉴지 예측이 안 된다. 그러다 보니 수술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어떻게 보면 공인인데, 뚱뚱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자체가 죄송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은하는 13살에 데뷔해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의 노래로 사랑받으며 9년 연속 10대 가수상과 3번의 가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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