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동걸 "2021년까지 벤처·중견기업에 40조원 공급"

노희준 기자I 2017.11.19 11:02:16

산업은행,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 심포지엄 개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 심포지엄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중견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비중을 2021년까지 40조원, 62%까지 확대해 중소벤처·중견기업 육성 전담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산업은행은 1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중소벤처·중견기업 CEO 및 이정희 중소기업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장의 길 - 플랫폼 혁명’을 주제로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 핵심전략으로 강조되고 있는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행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혁신성장의 핵심 화두인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비즈니스’ 등 혁신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혁신성장은 우리 경제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창업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성장을 이끌어나가며 중견기업,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플랫폼 비즈니스 관련한 혁신 성장전략과 기업의 의견을 바탕으로 우수 중소·중견기업들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적기에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2017년 자금공급 목표 62조5000억원 중 26조원을 예비중견 및 중견기업에 배정해 10월말 기준 23조8000억원을 공급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