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미국이 러시아와의 정보 교환 채널을 통해 시리아 폭격 정보를 미리 알려왔다”며 국방부 측의 발표를 확인했다.
이때문에 러시아와 시리아 공군은 폭격 대상이 된 시리아 중부 홈스 인군의 알샤이라트 공군 비행장에 배치된 전투기를 상당수 대피시켰다.
시리아 서부 라타키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를 현지 공습작전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러시아 공군은 샤이라트 비행장을 동부 지역 작전을 위한 기착 기지로 써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날 자국 의회 관계자를 인용해 샤이라트 비행장 폭격 사상자중 자국인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격 후 비행장을 방문한 러시아 군사전문기자는 격납고에 있던 9대의 전투기가 불탔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날 새벽 화학무기를 사용한 의혹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을 겨냥해 59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미사일 공격으로 시리아 공군기 약 20대와 지대공 미사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미군 폭격으로 시리아군 장교를 포함해 군인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시리아 국방부는 군인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의 시리아 공군기지 폭격이 “주권 국가에 대한 침공”이라고 반발하며 8일부터 시리아 작전 중 미국과의 군사충돌을 방지 목적의 핫라인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전날 미국의 시리아 폭격에 대한 대응 조치로 약 1년 반 전에 양국 간에 체결됐던 양국 간 비상 연락 채널을 잠정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미국과 러시아 간에 우발적인 군사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이 생기게 됐다.
|





![[그해 오늘] 승객 모두 비명질러…388명 다친 상왕십리역 열차 사고](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