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대학교가 개교 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LH토지주택대(총장 박상우)는 지난 10일 대전연구원 대강당에서 제1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 현업과 학업을 병행한 샐러던트(Saladent·일하면서 공부하는 직장인) 총 19명이 학사 취득의 영예를 안았다.
LH토지주택대는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총명예지(聰明叡智) 인재 양성을 통한 글로벌 코리아 건설’이라는 건학 이념 아래 2013년 3월 개교했다. 고교 졸업 후 입사해 학업에 목마른 학생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교 졸업 후 바로 LH에 입사한 4개 학년 총 114명(2017년 신입학 30명)의 학생들은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수업을 금요일 오후 1시~10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듣고, 주중에는 사이버 교육으로 학업에 전념했다.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의 가르침과 격려로 ‘샐러던트’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현장 경험과 실무 지식을 겸비한 진정한 ‘LH인’으로 거듭나게 됐다.
LH 관계자는 “LH토지주택대는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한 교수진과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LH의 미래를 이끌어갈 토지주택 전문가를 양성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