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9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8% 상승한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3% 늘어난 8663억원을 기록했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도료 전방산업인 조선·자동차의 부진으로 인한 우려가 있었지만, 3분기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가 온전히 반영되면서 8분기 사상 최고 마진율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계절적으로 4분기가 건자재 부문 성수기인 점과 더불어 3분기부터 입주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입주 물량이 3분기보다 30% 이상 증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4분기 역시 긍정적인 매출액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세전이익이 적자 전환한 것에 대해선 삼성물산 지분의 일시적 회계 처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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