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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재판장서 `게임` 하다 걸린 판사, 한다는 말이..

우원애 기자I 2012.06.07 09:25:39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노르웨이 살인마`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 재판장에 참석한 한 판사가 재판 도중 온라인 카드게임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는 살인마 브레이빅 재판장에서 판사 한 사람이 노트북으로 카드게임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현지 매체 볼덴스강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 / 오슬로·AP뉴시스


문제의 판사는 재판장에 있던 5명의 판사 중 한 명으로 카드게임 포착 당시는 스웨덴의 한 교수가 중요한 증언을 하고 있던 순간이었다.

논란이 일자 오슬로 재판소 측은 "해당 판사는 재판과정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며 "다만 다른 사람과 집중하는 방식이 달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재판소의 해명은 누리꾼들의 더 큰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재판장에서 카드게임하는 것이 집중하는 방식이냐?" "해당 판사에게 징계는 못 내릴망정 황당한 해명만 내놓는 재판소 측이 실망스럽다" "문제의 판사는 당장 유족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물러나라"며 분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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