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우울증을 견디지 못한 20대 여대생이 아파트 20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부산 사상구 모 아파트 20층에서 평소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던 여대생 A(23)씨가 뛰어내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평소 역류성 식도염으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으며 사건 전날 후배를 만나 "죽어도 좋으니까 원 없이 피자를 먹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병으로 인해 최근 우울증도 앓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괴로웠으면" "맘껏 피자가 먹고 싶다던 마지막 유언이 가슴에 남는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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