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5월 남북간 베이징 비밀접촉 폭로 당시 등장 인물 3명을 공개한 바 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 물밑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홍창화 국가정보원 국장과 김 내정자였다.
김 내정자는 1956년 전남 강진 출신으로 양정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통일부 남북경제협력본부장과 통일정책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통일부 내 핵심브레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정책·전략통… `미스터K` 별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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