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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 출발..''불안심리 여전하네`

김상윤 기자I 2011.09.30 09:11:0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방안을 승인했지만, 기대감이 이미 선반영됐고 유럽리스크 해결 과정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만큼 불안심리는 여전한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7.93포인트(0.45%) 내린 1761.3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의회의 유럽 구제금융 확충안 통과 소식에 급등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와 유럽위기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만큼 상승폭이 줄어든 채 장을 끝냈다.

개인은 3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147억원의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1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은행 전기전자 철강금속 금융 보험 업종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 내수주들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가 1.43% 내린 82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등도 1% 이상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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