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에서 혼조세..`어디로 갈까?`

장영은 기자I 2011.09.29 09:18:4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32포인트(0.08%) 오른 1724.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이더니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쪽으로 가기도 쉽지는 않은 모양새다. 이 시간 현재까지 반전을 거듭하며 보합권에서 공방 중이다.

남유럽 재정위기가 해결에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역시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는 분위기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사고 기관과 개인은 팔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22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이 52억원, 개인이 1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기관 투자자 중 투신권에서는 1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 흐름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비금속광물과 섬유의복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더 많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금융주들이 강세이고 은행 유통 통신 업종도 오름세다.

시가 총액 상위주는 오르는 종목과 내리는 종목이 반반이다. 현대중공업(009540)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등이 1%넘게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등 정유 화학주는 1~3%대로 떨어지며 많이 밀리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는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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