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중국 상하이 서교호텔에서 삼성물산(000830)과 중국 산업체용 윤활유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GS칼텍스는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중국 내 5개 영업법인의 거래처인 철강, 섬유, 화학 분야의 현지 기업을 활용해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을 본격 가동, 윤활유 완제품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자체 생산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한국타이어(000240)와도 중국 자동차용 윤활유 시장 공략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윤활유 시장은 총 12조원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이중 자동차용 윤활유는 64%, 산업체용 윤활유는 34%를 각각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매년 6%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나완배 GS칼텍스 사장은 "인도 현지법인 설립, 한국타이어와의 제휴에 이은 삼성물산과의 제휴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현재 20% 수준인 윤활유 완제품의 수출 비중을 향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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