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통신주들이 전날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요금인하 발표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며 제한된 범위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20분 현재 SK텔레콤(017670) 주가는 전일대비 1.17% 오른 1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030200)는 0.5% 밀린 3만9500원을 기록 중이고 LG텔레콤(032640)은 0.12% 하락한 81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든 부문에서 요금인하가 단행돼 수익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주도로 요금인하가 이뤄져 자율경쟁을 통한 요금정책 기조가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일부에서는 이미 예상했던 정책이 발표됐다는 점에서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도 많았다. 일부에서는 과매도 및 연말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란 긍정적 관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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