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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야기] 서울·경기도의 ‘정원 카페’ 를 가다

조선일보 기자I 2007.11.08 12:05:00

정원이 예쁜 카페 #4
여행포털 ''윙버스'' 추천

▲ 405 키친

 
[조선일보 제공] ① 아기자기한 마당과 테이블, ‘405 키친’

허브 화분이 가득 놓인 뒤뜰이 인상적인 곳. 작은 야외 테라스, 흰 타일로 바닥을 깔아 만든 좌식 테이블 방, 허먼 밀러(Herman Miller)의 빈티지 의자들로 채워진 실내까지 구석구석 다양하게 꾸며 놓았다. 과일즙을 넣은 에이드와 샌드위치, 후식을 1만원에 즐길 수 있는 런치세트가 인기메뉴다. 홍대 주차장 사거리 근처. 문의 (02)332-3949


② 남산 속 작은 집, 카페 ‘화수목(禾水木)’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하얀색의 이층집. 정원의 나무와 꽃, 커다란 분수대를 1층 바에서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2층 테라스에 올라서면 남산의 정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국에서 자란 100여종의 야생화로 만든 야생꽃차가 인기 메뉴. 차 가격은 1만5000원부터 시작하는데, 야생화를 많이 넣을수록 더 비싸진다. 문의 (02)792-5571


③ 아늑한 뜰에서 여유를 마신다, ‘차 마시는 뜰’

서울 종로구 삼청동 언덕 위의 고옥을 개조해 문을 연 전통찻집. 전통옹기에 받아 끓인 물로 차를 만들어, 일인용 다기 세트에 정성스럽게 담아준다. 통 유리창으로 부레옥잠 연못과 풀들이 우거진 작은 뜰이 내려다 보인다. 연잎차 7000원, 단호박 시루떡 6000원, 문의 (02)722-7006


④ 분당 정자동의 중국 정원, ‘아데나 가든’

통유리 창문을 통해 중국풍의 연못과 아름드리 나무를 즐길 수 있는 곳. 30여 종류의 홍콩 스타일 딤섬 외에도 다양한 중국요리를 판다. 낮에는 브런치 카페(1만5000원 선)로, 밤에는 와인 바로 변신하기도 한다. 문의 (031)726-0099


⑤ 감나무를 바라보며 먹는 햄버거, 카페 ‘감싸롱’

작은 마당에 심어놓은 감나무를 바라보며 수제 햄버거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곳. 가게 이름을 딴 ‘감싸롱 버거’(6800~7800원)가 유명하다. 허브와 함께 구운 감자가 사이드 메뉴로 나온다. 점심시간에 버거를 주문하면 음료가 무료다. 감나무 아래 놓인 의자에 앉아 식사하면 더욱 운치 있다. 홍대 바우하우스 삼거리골목에 있다. 문의 (02)337-9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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