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한국콜마 `천연 바이오` 신약개발 착수

공희정 기자I 2006.11.15 09:38:01

바이오 합성 통한 신약개발 추진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한국콜마(024720)는 15일 인제대학교(강재선교수)와 산학협동으로 천연물 항혈전제를 개발하기로 하고 항혈전제 후보물질 ATA(가명)의 예비 독성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신약 개발은 새로운 항혈전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고자하는 것으로, 예비 경구독성시험에서 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효능검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성시험과 효능시험을 통해 항혈전효과와 독성 여부가 규명되면 2차 연구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3차로 신약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천연물신약은 낮은 부작용과 바이오 합성(Bio-Synthesis)을 통한 신약물질을 도출했다는 것"이라며 "향후 복제의약품의 방어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천연물의약품 연구분야는 위염, 천식, 당뇨병, 간질환, 항암, 치매, 혈전치료, 관절염 등이며, 전세계 천연물의약품시장은 약 20억달러 규모로, 매년 8~1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

이와 관련해 항혈전제의 세계시장은 약 7조원 규모이며, 국내시장은 1000억원 규모다.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는 개발품목이 전무한 상태고, 예방의학차원에서 기능식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시장성이 매우 큰 상태다.

한국콜마는 2년 안에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천연물신약 개발은 7년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기대하고 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