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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SK제약 내년 상반기 합병완료(상보)

김세형 기자I 2004.12.23 09:28:59

05년 매출 1조3000억원대 생명과학 전문기업 탄생

[edaily 김세형기자] SK케미칼(006120)은 SK제약과 합병을 위해 23일 삼일회계법인과 `합병 관련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SK제약 합병 추진을 공식화 한 SK케미칼은 "생명과학 분야를 회사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SK제약 합병은 이러한 SK케미칼의 목표 달성을 한층 더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SK제약의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합병 관련 평가 결과가 나오면 이사회 결의를 거쳐 2005년 상반기 중 합병을 완료하게 된다. SK제약 지분 100%를 보유한 SK케미칼은 그 동안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의 연구능력과 SK제약 마케팅 능력을 연계하고 원활한 협조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왔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합병이 이루어지면 제약 부분의 매출추가로 내년 매출 1조 3000억원대의 생명과학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지금까지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은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를 축으로 SK제약, 동신제약을 지원하는 삼각 지원 체제를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배경 아래 생명과학연구소는 기넥신, 트라스트 패치, 조인스, 그리고 국내 최초의 신약인 백금착체 항암제인 선플라를 개발하는 등 뛰어난 연구개발능력을 발휘하며 기술력을 대내외에 인정받아 왔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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