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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분기실적 등 현대 헤드라인 브리프(10일)

김세형 기자I 2001.10.10 09:58:13
[edaily] 다음은 10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국민은행 (23130, BUY) : 1~3Q 잠정실적 예상대로 견조 - 충당금 적립전이익: 1.7조 (상반기 1.2조) 순이익 : 8,500~8,800억 (상반기 6,625억) 대손상각비용 : 4,000억 (상반기 2,040억) 원화수신 년초대비 14.7% 증가 (6월말 현재 증가율은 11.1%) 원화대출금 년초대비 9.9% 증가 (6월말 현재 증가율은 7.8%) 고정이하 여신 비율 5.7%로 6월말 5.4%에서 다소 상승했으나 이는 하이닉스 여신 4,100억의 고정분류에 기인 - 여수신 증가율 예상대로 다소 둔화 했으나 경기둔화와 수신금리인하 감안 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당사 추정치 1.68조원에 거의 일치하는 수준. 당기순이익은 당사 추정치 8,010억원을 6~10% 초과하는 수준으로 대손 충당금의 보수적 추정의 결과. - 회사는 년간목표치인 충당금 적립전이익 2.1조, 순이익 1.05조를 달성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음.하이닉스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여부에 따라 유동적이나 보수적 가정 하에서도 당사 년간 추정치 9,400억은 달성 가능 할 듯. 당사추정치 기준 ROE 19.7%, PER 5.8배의 매력적 valuation 상태. - 전쟁, 경기관련 이슈, 하이닉스에 대한 추가지원여부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하락압력 존재하나 이와 관련한 비용요인은 견조한 이익흐름으로 흡수 가능하므로 약세시 매수전략 유효. 하이닉스에 대한 추가지원 관련하여 경영진은 반대입장 견지 - 국민은행의 경우 총 여신 4,100억중 수출입은행 보증 240억, 공장등 부동산 담보 1,300억등 총 1,540억 담보확보하고 있어 동 여신의 시장매각도 고려. ◇한국통신 (30200, BUY): 기업방문. 펀더멘털은 견조, 정부지분 매각물량 해소방안은 미확정 - 정부지분을 자사주형태로 매입할 것은 분명한데 구체적인 계획은 미확정상태. 또한 동사의 SK텔레콤 지분 매각계획도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미확정. SK텔레콤 지분 매각 성사되면 매각대금으로 자사주매입에 나설 수 있어 주가상승의 계기가 될 듯. 한통에 대해 적정가격 58,000원에 BUY유지. - 한통은 올해 EBITDA마진 목표를 40%로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 중장기적으로 동 마진을 45%로 증가시키려고 하는데 초고속인터넷의 영업효율증대와 인건비 증가 미미로 설득력있는 목표로 보임. - 초고속가입자의 증가율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12.2%로 2분기의 28.4%에 비해 둔화. 올해 9월 가입자가 348백만명으로 연말 목표인 380만명은 달성 가능해 보임. 동사의 내년 연말 목표는 480만명으로 가입자 증가가 내년에 지속적으로 둔화될 전망인데 이는 이미 예상되었던 일임. - 올해 설비투자 3.1조에서 내년 설비투자는 3조원 미만으로 계획. 내년은 투자자산에 대한 투자가 없어 Free cash flow가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 1.8조원으로 증가할 전망. ◇현대차 (05380, BUY) : 미국공장 설립은 검토단계 - 현대차 김동진 사장은 미국과의 통상마찰 해결을 위해 미국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 - 그러나 아직은 시기 상조. 소나타, 그랜져XG, 싼타페 등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승용차의 미국내 연간 판매량이 30만대 이상일 경우 현지에서 수익성 확보 가능. 올해 동 차종의 미국 판매량은 134천대 수준에 불과. - 통상마찰 해소를 위한 방편은 미국공장 설립과 별개. 미국측이 요구하는 것은 1) 수입차의 관세를 현재 8%에서 미국 수준인 2.5%로 낮추는 것, 2) 현재 배기량에 연동되어 있는 자동차 보유세를 개선하여 대형 차량 판매에 집중해 있는 그들의 불이익을 덜어 달라는 것. - 그들 요구를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없지만 충분히 타협 가능할 것으로 전망. 특히 GM이 대우차 설비를 인수할 경우 통상마찰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전망. - 현대차가 미국공장 설립을 자주 언급하는 이유는 이를 검토하고 있다는 의지를 표명하여 통상마찰을 완화시켜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됨. ◇종근당 (01630, Underperform) :기업분할로 인한 긍정적효과는 시간을 요함 - 동사는 원료의약품과 수출부문을 분할해 "종근당바이오"로 신설하는 기업분할을 확정하였음. 종근당의 자산과 부채는 종근당 77.9%, 종근당바이오 22.1%의 비율로 분할됨. - 기업분할로 인해 종근당은 총매출의 35%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으나, 기존에 채산성이 원료약품과 수출부문을 분리함으로써 원가율하락효과를 가져와 수익구조 대폭 개선기대 - 종근당바이오의 경우는 최근 주력원료의 효소공법 개발공정 성공으로 종전보다 35%이상의 원가하락효과를 가져와 수익성 개선 기대 - 이번 기업분할로 인한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나 종근당의 경우 분할이후에도 2천억원규모의 총차입금 및 424억원의 계열사 지급보증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종근당바이오도 안정된 매출기반을 확보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Underperform을 유지함. ◇철강업 (Neutral) : 일본철강업체 감산의 영향은 제한적 - 일본 주요 고로업체들이 2001 회계년도 하반기 중 (2001. 10월~2002년 3월) 조강생산량을 큰 폭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하였음. 카와사키제철이 4분기에 3분기대비 25만톤, 고베제강이 하반기에 상반기대비 30만톤 감산. 스미토모금속도 감산계획 발표 예정. - 이러한 조치가 긍정적이기는 하나 국제철강가격을 상승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며, 따라서 국내업체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임 1) 이번에 발표된 감산량도 일본의 2000년 조강생산량 106백만톤과 비교할 때 미미한 수준임 2) 세계 조강생산의 26.6%를 차지하는 중국과 CIS의 생산증가 추세가 지속 -8월까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3%, 3.1% 증가 3) 미국테러사건으로 철강수요가 감소폭의 확대가 예상되는 점도 수급불균형 해소를 어렵게 할 것임 - 감산이 확대되거나, 세계경기가 개선되어야 현재 바닥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철강가격의 회복이 본격화될 예상. ◇새롬기술 (35610, Mktperform ): MPEG-4솔루션사업 가시화, 수익성 기여는 장기화 - 새롬기술은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개발 중이던 MPEG-4 solution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탑재한 VOD (Video-On-Demand) 셋탑박스를 삼성전자 (05930,BUY)와 공동 개발 및 판매하기로 하였음. - 동사의 MPEG-4 솔루션 사업은 연구개발 단계를 벗어나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여, 인터넷 전화 및 음성재판매의 통신서비스 이외에 또 하나의 주력 사업을 확보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음. - 하지만, 솔루션 사업이 본격적인 수익성 창출을 본격적으로 반영하기는 아직 시기상조이고, 현재의 핵심 사업인 음성재판매 통신서비스 사업은 소규모 시장에서 사업자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수익성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함. - 따라서 새롬기술의 투자의견을 MPEG-4 사업 가시화에 대한 기대로 기존의 Underperform에서 상향조정하지만, 솔루션 사업의 수익 실현이 아직 시기상조이고 현재의 주요 사업인 통신서비스 사업 수익성 역시 여전히 불투명하기에Marketperform으로 한정함. ◇재경부, 국민주식저축 도입 검토 - 재정경제부는 기존 근로자주식저축과 세액공제 및 가입금액에서 동일하나, 가입범위를 자영업자까지 확대하고 주식투자손실을 일정부분 보전해주는 가칭 “국민주식저축”제도의 도입을 검토함. - 동 제도가 도입되면, 1) 금년 8월말 현재 상용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수가 각각 649만명, 635명으로 유사하다는 점에서 근로자주식저축 최소한 잔고 1.5조원과 유사한 규모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여지가 있고 2) 자영업자의 경우 그 동안 세액공제가 가능한 저축수단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국민주식저축이 최대 3조원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임. - 콜금리 인하로 인한 저금리와 더불어 국민주식저축제도의 도입은 연말 유동성장세의 여건 성숙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나, 과거 경기침체국면에서 이와 유사한 증시수급보완조치가 일시적인 증시부양효과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증시부양효과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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