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컨소시엄,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사업 수주

이훈 기자I 2001.05.29 10:50:03
[edaily] 현대택배 컨소시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동물류지원사업을 수주했다. 현대택배는 29일 산업자원부와 산업단지공단이 국내 물류산업의 구조개선과 물류공동화 및 정보화 촉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 사업 전략수립 및 공동수배송 시범사업" 1차 년도 사업자로 현대택배-NDS-에스엘아이-삼성테크윈-SK(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물류효율화를 위한 범 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번 시범사업에는 현대택배 컨소시엄 등 43개 물류관련기관 8개 컨소시엄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현대택배 컨소시엄은 제 3자 물류 및 공동물류를 수행하고 있는 현대택배와 지난 해 의약품공동물류센터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NDS - 삼성테크윈 - 에스엘아이, 인터넷과 핸드폰을 연계해 화물정보, 공차정보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내트럭" 서비스를 가동중인 SK(주)가 참여해 사업권을 따냈다. 이번 사업권획득에 따라 주관사인 현대택배는 산업단지간 공동수배송 사업을 실시하고, 물류정보시스템 ISP 및 공동 수배송 시스템 구축은 NDS, 공동물류지원사업 추진 전략 및 기본계획 수립은 에스엘아이, 공동물류지원 사업 및 물류 인프라 기본계획 수립은 삼성테크윈, 내트럭 서비스를 연계한 모바일 서비스 제공은 SK(주)가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 현대택배 컨소시엄은 13개월의 사업기간 동안 국가산업단지 물류환경 조사 및 분석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에 대한 추진 전략 및 기본계획 수립, 물류시스템 기초설계, 공동수배송 시범 사업 시스템 구축을 수행하며 수도권 및 동남지역 2개 공단(예정)을 대상으로 공동수배송 시범운영을 수행할 계획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