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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싱글 여행객을 초청해 현지 미혼 남녀와 소개팅을 즐기며 핀란드 음식과 지역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핀란드 음식문화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미식 관광 수요를 창출한다는 게 핀란드 관광청의 구상이다.
‘핀란드 디너 데이트’ 프로그램의 핵심은 현지 미혼 남녀와 함께하는 그룹 소개팅이다. 전 세계에서 싱글 여행객 16명을 선발해 헬싱키와 탐페레에 각 8명씩 초청하고, 현지 싱글 2명과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기도록 하는 방식이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항공료와 숙박비, 식사, 현지 체험 등 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내년 2월 9~19일 중 두 도시에서 각각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유명 셰프가 지역 식재료와 전통 음식을 활용해 준비한 특별 메뉴를 맛보며 교류하게 된다. 헬싱키에선 카페 사보이의 아델레 킨누넨 셰프, 탐페레에선 레스토랑 괴스타의 헨리 티카넨 셰프가 미식 프로그램을 맡는다. 식사 외에 지역의 자연과 문화, 전통을 경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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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관광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최근 핀란드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싱쿠코리’(Sinkkukori)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쿠코리’는 핀란드어로 ‘싱글 바구니’라는 뜻으로, 마트에서 분홍색 장바구니를 사용해 새로운 만남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방식이다. 일상 속 만남의 방식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핀란드 디너 데이트’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다. 지원자는 ‘데이트 상대에게 어떤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영어로 설명하는 짧은 영상을 제작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유튜브에 게시한 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 16명은 12월 1일 발표한다. 방문 도시는 최종 선발 이후 공개된다.
헬리 히메네스 비즈니스 핀란드 국제마케팅 담당 선임이사는 “음식은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자연스러운 수단”이라며 “참가자들이 핀란드 음식의 매력에 빠져 다시 핀란드를 찾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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