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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었다 하면 품절"…지드래곤 '플리스' 공항룩 화제[누구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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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5.11.08 07:00:00

월드투어 ''위버맨쉬'' 대만공연 귀국길 포착
파타고니아 클래식 레트로-X 재킷 착용
무신사서 품절…제품 관련 검색량 급증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지드래곤이 또 한 번 ‘패션 아이콘’ 면모를 입증했다. 해외 공연 후 귀국길에 선보인 공항 패션이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착용한 파타고니아 플리스 제품이 품절 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이 3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는 모습과 착용한 제품 이미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무신사 상품 페이지 캡처)
지난 3일 지드래곤이 2025 월드 투어 ‘위버맨쉬’ 대만 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착용한 공항룩이 화제다. 지드래곤은 전반적인 베이지 톤에 주머니와 목 부분, 지퍼 등에 보라색 포인트가 들어간 플리스를 입었다. 패션 커뮤니티에선 이를 보고 ‘지디 후리스’, ‘지디 뽀글이’ 등으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대중적인 관심은 쇼핑 플랫폼에서도 나타났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제품은 지난 5일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인기 상품 순위 2위로 급상승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3~5일 기간 △파타고니아(70%) △파타고니아 레트로(13배) △레트로X(16배) 등 관련 검색량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급증했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제품은 파타고니아 우먼즈 클래식 레트로-X 재킷으로, 가격은 38만 9000원이다. 맨즈와 우먼즈 상품은 동일 디자인이다. 지드래곤은 DNAT 색상의 우먼즈 제품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제품 색상은 NAT, RVAM, SNBE 등이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에도 양털 플리스 재킷을 입은 모습을 개인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지드래곤이 플리스를 입은 모습 (사진=지드래곤 SNS 캡처)
이번에 지드래곤이 착용한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클라이머이자 서퍼인 이본 쉬나드가 195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에서 등반 장비 회사 ‘쉬나드 이퀴프먼트’를 운영하다가, 1973년 의류를 분리해 론칭한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다. 파타고니아는 환경 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과제로 취급한다.

파타고니아는 매년 매출의 1%를 전 세계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는 환경 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2022년에는 창립자 이본 쉬나드와 그의 가족이 가진 지분 전량을 환경 보호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클래식 레트로-X 재킷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제작됐다. 이 재킷은 1970년에 처음 출시됐는데,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했던 북대서양 어부들의 작업복에서 디자인적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러 브랜드의 플리스 재킷 디자인에 영감을 준 원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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