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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출발

원다연 기자I 2024.07.26 09:05:52

뉴욕증시, GDP 호조에 혼조세
“코스피, 하방 경직성 확보”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일 상승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2723.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169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8억원, 12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내총생산(GDP) 호조 속 혼조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20포인트(0.20%) 오른 3만 9935.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91포인트(0.51%) 떨어진 5399.2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0.69포인트(0.93%) 떨어진 1만 7181.72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 속 개별 실적 이슈를 소화하며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21%), 보험(1.06%) 의료정밀(0.95%), 의약품(0.7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섬유의복(-0.15%), 종이목재(-0.01%)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87%, 0.32% 반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60·), 삼성SDI(006400)(-0.29%), LG화학(051910)(-0.80%)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1.58% 내리고 기아(000270)는 0.78%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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