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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CU 수석은 “한국은 평균적으로 점포 크기가 20평인데 비해 말레이시아는 40평으로 넓은편”이라며 “즉석조리식품이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CU는 지난 2021년 4월 말레이시아에 1호 편의점을 오픈한 이후 빠르게 확장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쿠알라룸푸르 도심을 중심으로 3년 간 총 매장 132개를 열었다. 정 과장은 “특히 지난해 공격적으로 매정을 출점했다”며 “말레이시아 전반적으로 K팝 등 한국 문화 저변이 확대되고 방송에 노출이 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CU는 2026년까지 매장을 500개로 늘리겠단 목표다. 여전희 말레이시아에서 편의점 시장은 블루오션이라는 판단에서다. 정 수석은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시장 1위를 차지하는데 점포가 2400개”라며 “CU는 프리미엄 중대평 매장을 중심으로 차별화 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마트24도 CU보다 2달 늦게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열었다. 현재까지는 35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이마트24 역시 CU와 마찬가지로 즉석조리식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임백현 이마트24 부장은 “현지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즉석 떡볶이 판매량이 한 달에 15톤(t) 수준”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마트 역시 향후 5년 이내에 점포를 3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매장을 수도권 보다는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다만 외곽은 무슬림 이용객이 99%이상인 만큼 할랄 인증이 더욱 중요하다. 이에 내년에는 아예 할랄 인증 매장을 여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이 부장은 “말레이사에는 무슬림이 60% 이상으로 할랄 인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케팅을 할 때도 이 부분에 주력을 하면서 점차적으로 점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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