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6일 오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김동석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 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2023년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본교섭을 여덟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지난 달 19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7.1%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키며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했다.
| 스테판 드블레즈(왼쪽) 사장과 김동석(오른쪽) 노동조합 위원장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2023년 임금 협약 조인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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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2월에도 르노코리아 노사는 회사의 미래 청사진 완성을 위한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함께 발표하며 상생의 파트너십을 지향하는 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신차 프로젝트 성공, 우수 품질 및 고객 만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도 선언문에 담았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이날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위해 노력해 온 노조와 회사 관계자 모두에 감사를 전하며 “이제 미래 프로젝트를 향해 가속할 시점“이라며 ”2023년 노사 교섭 타결은 우리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그룹과 파트너들에게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의 밝은 새 미래를 함께 새롭게 시작하자”며 성공적인 신차 준비와 새로운 출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