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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0시 48분께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에 핏자국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지하 주차장에 있는 기계실 내 집수정에서 60대 B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와 차량 블랙박스, 혈흔 등을 분석한 결과 아들 A씨가 집에서 B씨를 살해한 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하주차장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시신을 지하로 옮긴 뒤 집에 돌아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유족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후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