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SK하이닉스 주가는 1.84% 오른 8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3년만에 대면으로 참석해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반도체 투자 지원 강화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기획재정부는 반도체 대기업의 투자세액공제율을 최대 25%까지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최대 3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작년 하락을 거듭한 SK하이닉스 주가 반등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예상하는 것 이상의 추가적인 악재는 없을 것”이라며 “향후 실적 방향성과 업황 개선에 따른 흑자 전환 가능성이 확인되면 주가는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