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전면 해제되면서 해외여행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25일 인터파크는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자사의 해외 항공권 발권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1336.3%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동기와 비교해서도 74.9% 증가한 것으로, 최근 각국의 코로나 빗장이 잇따라 풀리면서 인터파크 항공을 통해 해외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선별 비중을 보면 일본이 48.2%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행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월 대비 589.3% 뛰었다. 지난 11일부터 일본 정부의 외국인 무비자 개인 여행 전면 허용과 엔저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36.2%), 유럽(5.6%), 대양주(5.2%), 미주(4.8%)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 항공 노선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지난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구매한 해외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100%를 포인트로 보상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