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오는 14일부터 2주간 2022년 1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학점은행은 교육부가 인정한 교육훈련기관에서 학점과 학위취득 기회를 주는 제도를 말한다. 지식재산학 전공은 지식재산의 창출, 활용, 보호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과학기술, 지식재산 관리전략, 법·소송 등 과목으로 구성된 학사학위 과정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일정 학점을 이수할 경우 교육부장관 명의로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올해부터는 전공과목을 확대해 모두 21개 과목을 운영하며, 지식재산학 전공에 개설된 과목만으로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최소학점(60학점)을 충족할 수 있다. 지식재산학 전공 수강정원도 지난해보다 1000명 늘어난 1만 1000명이다. 1학기 수업은 내달 2일부터 15주간 진행되며, 수강생은 원칙적으로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정해진다. 김태응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에 대한 경쟁이 날로 심화됨에 따라 지식재산학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며 “학점은행제가 지식재산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