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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에타, 필터사이언스 흡수합병 "항바이러스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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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래 기자I 2021.08.20 09:00:44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솔루에타(154040)가 MB필터 자회사 필터사이언스를 흡수합병하며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섰다.

솔루에타는 지분 100%를 보유한 필터사이언스를 흡수합병한다고 20일 밝혔다. 합병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이뤄지며 합병 계약일은 지난 19일,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 25일이다.

솔루에타 측은 “이번 합병 이후 필터사이언스는 보다 적극적인 영업 활동과 활발한 연구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성장 중인 항바이러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솔루에타 소재·부품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필터사이언스는 수냉식 MB(Melt Blown)필터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MB필터는 열가소성 고분자를 융용한 뒤 노즐로 압출 방사해 만드는 부직포 필터다. 마스크를 비롯해 자동차·가정용 공기청정기, 에어컨 필터 등에 사용된다.

회사는 국내 생산을 통한 품질 경쟁력과 전자동 생산 시스템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거래처에 MB필터를 공급 중이다. 특히 시장 규모가 큰 자동차용 캐빈필터, 가전용 고품질 향바이러스 필터, 의료용 원단 등 신규 소재 영역을 강화 중이다.

이와 함께 솔루에타가 지난 2월 나노파우더를 활용해 개발한 항바이러스 소재와의 접목 방식도 연구 중이다. 솔루에타는 이 신소재에 대해 항바이러스 성능 평가 기관인 미국 넬슨랩으로부터 인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성능 테스트 효과를 입증하는 시험성적서도 받았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항바이러스 소재 시장은 오는 2023년 최소 431억달러(약 5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솔루에타 관계자는 “항바이러스에 전문화된 유망 소재 기업 흡수합병을 통해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가 가진 기술력을 활용해 급성장 중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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