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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괜찮나…日 관통하는 태풍 '네파탁', 현재 위치는?

김민정 기자I 2021.07.28 09:05:1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열대 폭풍우 ‘네파탁’이 도쿄 근방을 강타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위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발생한 8호 태풍 ‘네파탁’은 28일 새벽 3시 일본 센다이 동남동쪽 12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이날 기상청은 “네타파은 9시경 일본 센다이 동북동쪽 약 70km 부근으로 육상해 사실상 일본을 강타한다”고 밝혔다.

네파탁은 현재 중심위치 위도 37.8N, 경도 142.1E, 중심기압 992hPa, 이동속도 26km/h로 북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센다이 북북서쪽 22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세력이 약해진 태풍은 29일 새벽 3시 일본 센타이 북서쪽 370km 부근 해상을 지날 예정이다.

강풍과 국지성 폭우에 따른 피해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도호쿠와 수도권 지역에는 이날까지 천둥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이 일본 본토를 통과하며 도쿄올림픽 경기 일정도 변경되고 있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서핑 결승과 3·4위전은 오전으로 앞당겨졌고, 조정 종목은 28일 이후로 연기됐다. 양궁 남녀 개인전은 시간이 연기돼 낮 12시쯤 시작된다.

제32회 도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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