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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 B-1B 폭격기, 한반도 전개..한미 공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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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빈 기자I 2017.12.06 08:16:49
(사진=연합뉴스) 호위 받으며 비행하는 B-1B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국의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편대가 6일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참가한다.

군 당국에 따르면 B-1B 편대는 이날 괌에 있는 앤더슨 공군 기지에서 출격, 한반도 상공에 전개돼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B-1B 편대는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 공군 전투기의 엄호를 받으며 실전적인 폭격 연습을 하고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시작된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전략무기인 스텔스 전투기 F-22 6대를 포함한 한미 공군 항공기 230여대가 참가 중이다. F-35A와 F-35B를 포함하면 훈련에 참가 중인 미 공군 스텔스 전투기만 24대에 달한다.

전략무기인 B-1B 편대까지 이번 훈련에 참가함에 따라 북한이 느낄 압박 강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B-1B 편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지난달 2일 한반도 상공에 출격한 바 있다.

모양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진 B-1B는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적지를 융단 폭격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갖춘 전략무기다. 최대 탑재량이 B-52와 B-2보다 많아 기체 내부는 34t, 날개를 포함한 외부는 27t에 달한다. 한 번 출격으로 대량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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