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 친정 복귀..재도약 계기 될까

차예지 기자I 2017.05.17 07:30:24
/트위터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트위터에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43·사진)이 돌아왔다.

1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잭 도시 현 최고경영자(CEO), 에반 윌리엄스와 함께 트위터를 창업한 이후 다른 사업을 해온 비즈 스톤 젤리 CEO가 트위터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의 직책은 정해지지 않았다.

스톤은 블로그 사이트 미디엄 포스트에 “트윗을 만든 문화를 되살리려 한다. 내 최고 관심사는 기업 문화와 에너지를 만들고 그 속에 느낌을 채우도록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트위터가 글로벌 사회의 옷감을 짰다. 세상은 트위터를 필요로 한다. 내가 그 미래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스톤은 2003~2005년 구글에서 일했고 이후 도시, 윌리엄스와 함께 트위터를 만들었다. 스톤은 2011년 트위터를 떠났고 검색엔진 스타트업 젤리를 운영해왔는데 최근 젤리는 핀터레스트에 인수됐다.

트위터는 지난해 애덤 베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퇴사하는 등 인재가 빠져나가는 추세여서 스톤의 재합류로 회사가 재도약할 기회가 온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 CEO는 “비즈의 에너지와 가슴을 트위터에서 다시 맞게 되다니”라는 트윗을 올려 스톤의 복귀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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