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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행 부문은 지난 2008년부터 합리적 가격 여행을 모토로 꾸준히 초과 성장 중”이라며 “과도한 마케팅 대신 여행 상품 질 개선에 집중해 높은 구매 만족도로 이어지면서 재구매율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행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0년 각각 100억원, 10억원에서 올해 536억원, 151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당 매출액은 2010년 8500만원에서 올해 1억8300만원으로 인건비 부담은 적은 편이다.
미세먼지와 외국업체 경쟁으로 3년간 역성장세인 자전거 부문은 2014년부터 인원 감축 등 비용절감 노력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완공된 서초사옥이 80% 임대 완료돼 연간 20억원 이상 임대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연간 10억원대 자전거 적자는 임대수익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1분기에는 여행 부문 1월 발권실적이 전년동월대비 40% 증가하면서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여행은 유럽에 특화돼 유럽회복에 특히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자전거 사업은 3년간 체질 개선과 임대수익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