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A는 이날 원유 시추 생산성 보고서에서 다음달 미국 7개 주요 셰일오일 생산지의 생산량이 이번달보다 8만배럴 증가한 487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국 에너지 업체들이 유가 회복세에 힘입어 시추를 늘렸기 때문이다. 이는 EIA가 3개월 연속으로 생산량 증가를 전망한 것이다.
이는 지난 2월 EIA가 전망한 일일 4만1000 배럴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텍사스의 퍼미안 분지와 뉴멕시코가 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기관은 전망했다.
원유 가격은 지난해 결정한 산유국의 감산 이행으로 배럴 당 50달러 이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미 셰일 시추는 더 수익성이 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