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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조합원총회에서 ‘방배 그랑자이’를 내세운 GS건설은 ‘호반베르디움 센트럴’을 내세운 호반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방배로 21 일대에 지하 4층 지상~최고 20층 아파트 8개 동 725가구를 짓는 것으로 사업비는 2165억원 규모다. 조합에 따르면 이날 400여명이 참여한 조합원 투표에서 GS건설은 모두 348표를 얻으며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같은 날 시공사 선정 총회가 진행된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시공사 선정에는 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맞붙었다.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며 해운대 조망이 가능한 등 입지 여건도 뛰어나, 그간 대형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 곳이다.
해운대구 우1동 229번지 일대에 모두 3188가구를 새로 짓는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도급액이 6620억원에 달한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공사비 3.3㎡당 409만원에 이주·철거 12개월, 공사기간 37개월(착공일 기준), 입주 2022년 4월 등의 조건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